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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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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Erlotinib 투약 비소세포폐암환자, 혈액에서 에너지 대사 관련 대사체 증가"

등록2023-10-13 조회3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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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rlotinib약을 처방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피부발진 여부에 따른 혈액 내 대사체 변화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.

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유화승, 최정준, 김병수 교수 연구팀은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손지웅 교수 연구팀과 함께 최근 연구논문인 ‘Comparison of Plasma Metabolites From Patients With Non-Small Cell Lung Cancer by Erlotinib Treatment and Skin Rash’를 SCI급 국제 학술지인 ‘Integrative Cancer Therapies (IF: 3.077)’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.

연구팀에 따르면 본 연구는 지난 2017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받고 Erlotinib(제품명 Tarceva)을 처방받은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대사체를 분석하여 약물 투여에 의한 혈액 내 대사물질 변화 및 약물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피부발진의 여부에 따른 혈액 내 대사물질의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.

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표적항암제인 erlotinib을 처방하게 되는데 이 약물의 가장 큰 부작용은 환자들이 피부발진을 호소하는 것이다. 이 약물을 투여 받은 약 70%의 환자에서 피부발진이 발생하는데 현재까지 부작용의 발병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환자들이 부작용을 호소해도 적절한 치료법이 없다. 반면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약물의 투여량을 낮추어야 하는데 이 경우 항암 치료 효과가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.